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시장 분위기는 불안 그 자체입니다.
아직 매출이 크게 줄진 않았지만 결국,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위기감이 높습니다.
[강경남 수산시장 상인 : 소비자의 심기가, (마음) 한 편에 남아 있는 거죠. 먹어도 되는 건지, 안전한 건지, 그것이 담보가 안 되니까….]
정부는 막연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인근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
[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: 물에 대한 검사를 하고 생선에 대한 검사를 하고 전체적으로 검사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….]
또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시작했습니다.
앞으로 백일 동안 수입 이력이 있는 2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세 번씩 원산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
[원산지 점검반 직원 : 같은 품종이어도 혹시나 국내산이나 일본산을 취급할 때는 수조를 완전히 분리해서 각각 잘 표시해야 합니다.]
특히 일본산 수입이 많은 가리비와 참돔, 멍게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.
일본산 가리비는 지난해 만 천9백여 톤이 수입돼 국내산보다 물량이 1.6배나 많습니다.
이어 참돔과 방어, 멍게 등이 일본에서 많이 들어오는데 국내 생산량과 비교하면 절반에서 10% 수준입니다.
정부는 국내산이건 수입이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소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 매주 지역별로 수산시장에서 주말 축제와 세일 행사를 열어 손님 모으기에 나설 계획입니다.
YTN 박홍구입니다.
촬영기자:이승주
그래픽:박지원
자막뉴스:이선
#YTN자막뉴스 #수산시장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301318012006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